교통사고 발생과 이에 따른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경찰서(서장 이일구)는 올 초부터 8월 중순까지 군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8월 중순까지 총 205건(인명피해 122건, 물건피해 83건)이 발생했다.
이 중 16명으로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발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건이 줄어든 경향을 나타내 보였지만 사망자수에 있어서는 지난해 보다 7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사고를 원인별로 분석한 결과, 중앙선 침범과 과속으로 각각 2명이 숨졌으며 음주운전과 안전운전의무위반으로 1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망사고를 차종별로 분석한 결과, 승용이 5명, 승합 1명, 화물 8명, 이륜 2명으로 화물차량의 난폭운전이 사망사고를 증가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결과를 종합한 남해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관계자는 "음주와 난폭운전으로 사망사고가 증가한다는 것은 운전자들의 의식에 가장 큰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하며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남해경찰서는 사망 교통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따라 남해경찰서는 일주일 동안 매일 음주단속 실시와 운수업체 운전자들에 대한 안전운행 교육도 병행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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