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양·정강산시 관계자 대상 팸투어 실시

남해군이 여수세계박람회를 20여일 앞두고 중국 여행 관계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중국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13~16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북경과 상해, 정강산 등에서 중국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쳐 300여명의 관광객 유치한데 이어, 24일에는 중국 익양시, 정강산시 관광국 및 여행사 직원 등 총 3명으로 구성된 팸투어단이 약 6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이번 팸투어단은 서울과 남해, 그리고 제주를 연계한 한국관광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으로, 23일 북경을 출발해 서울 팸투어를 마치고 24일부터 남해군에 머물고 27일에는 제주도로 출발하여 제주 시내, 관광지를 둘러보고 28일을 중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들 팸투어단은 지난 25일 ‘남해 관광’과 ‘박람회 관람’ 연계의 핵심 교통편이라 할 수 있는 서상여객터미널 여객선에 직접 승선하여 박람회장으로 이동, 박람회장과 그 주변을 관람하고 26일부터 27일까지는 금산 보리암을 비롯해 독일마을, 탈공연예술촌, 스포츠파크 등을 둘러 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23일부터 중국 여행사 직원 및 관광국 직원에게 한국을 안내한 군 관계자는 "서울 등의 일정에서 한국의 수 많은 초등학생이 민속촌을 체험하는 것을 보고 한국에선 학생들을 교육함에 있어 야외체험 활동도 중요시 하는 것 같다며 서로 동방 국가이기에 옛날 집터가 살아있는 민속촌을 둘러보면서 서로 상통하는 부분도 있어 친척처럼 가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며 "남해에서의 일정에선 금산 보리암을 비롯해 독일마을 등을 둘러보며 남해라는 지역이 참 자연이 가진 멋을 잘 지키고 관리하며 다양한 컨텐츠로 상품화 개발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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