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영 CCTV남해 방문 촬영

지난 22일과 23일, 중국에서 온 촬영팀의 카메라에 남해군의 비경이 널리 담겼다.

경남도의 요청으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경남도 관광홍보 영상물을 촬영한 중국관영 CCTV가 이날 남해촬영을 실시한 것.

이번 경남도 영상물 촬영은 창원과 고성, 남해, 하동, 거제 등 주로 해안을 끼고 있는 경남도 시·군이 그 대상이며 촬영팀이 이틀을 할애한 지역은 남해군이 유일하다.

촬영팀은 남해대교와 화방사, 금산, 독일마을, 가천다랭이마을, 강진만 등 남해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카메라에 담았으며 방송관계자들은 남해바다의 비경에 감탄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해군 행정과 교류협력팀 류병태 팀장은 “금산일출과 남해대교전경, 화방사 강진만 등 풍경위주의 촬영이었다”고 말하고 “남해의 아름답고 특색 있는 풍경에 많은 중국인들이 남해에 대한 환상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촬영에 이어 엑스포 개막식 즈음에는 중국 여행전문방송사인 ‘뤼 요웨이스’가 방문해 남해군 홍보동영상을 촬영하게 된다.

남해군은 두 번의 촬영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병태 팀장은 “이번 촬영분 방송이후 여행사와 함께 남해관광상품을 만들 예정이다. 13억의 인구대국인 만큼 엑스포기간 15~3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남해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CCTV가 촬영한 영상은 내달 중 ‘대한민국 경상남도 특집방송’으로 북경지역에 3D영상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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