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체험관광활성화워크숍 대비

문항, 지족, 냉천마을 간담회 가져

 

농수산식품부가 지난 13일, 남해군 어촌체험마을을 방문해 마을현황을 점검하고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이번에 남해군을 방문한 농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서장우 수산개발과장 등 3명으로 오는 26~27일 경주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리는 ‘어촌체험관광활성화워크숍’에 대비해 어촌마을의 운영실태를 확인한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문항, 지족, 냉천마을을 둘러본 농수산식품부 공무원들은 각마을 체험장을 둘러보며 체험활동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고충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농수산식품부측은 장화와 호미 등 갯벌체험장비 현황을 살펴보고 대여 및 시설재투자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 점, 전반적으로 어촌체험관 건물시설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체험마을 주민들은 체험마을 중추운영인력인 사무장에 대해 지원을 연장해 달라는 의견을 한 목소리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정보화 마을의 경우 사무장 지원제도가 7년간 유지되며 4대 보험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촌체험마을 역시 같은 수준의 지원체제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서장우 과장은 “정보화마을은 행안부 관할로 농수산식품부가 관리하지 않으며 농촌, 어촌 체험마을은 정보화마을에 비해 그 숫자가 월등히 많아 같은 수준의 지원이 이뤄지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어촌체험마을 주민들의 고충을 고려해 지원확대를 검토해 볼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어촌체험관광워크숍의 토의주제는 아직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았다. 지난해 열린 워크숍에서는 체험프로그램 및 아이디어개발, 간접소득 증대방안, 어촌체험마을 운영 중 에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해 토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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