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동남해농협 부녀회, 주부대학 총동창회,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길언 조합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4월초부터 지역에 꽃비가 내리고 이젠 완연한 봄”이라며 “지난 겨울, 보지 못했던 꽃들이 만개해 너무나 보기 좋다. 특히 오늘 이 자리에는 평생토록 시들지 않을 화사한 꽃들이 각 면별로 대거 자리해 참 눈이 부시다”고 인사했다.

덧붙여 김 조합장은 “마늘 농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에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는데 많이 참석해줘 감사하다”며 “어제 보니 한 마을에서 마늘종 출하가 시작됐던데 이제 금년 농사가 착착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조합장의 인사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한마음대회와 여성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개회식 폐회에 앞서 ‘우리농산물 애용 운동을 위한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개회식에 이은 행사로는 노래자랑, OX퀴즈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 등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