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23, 중·고·대학·일반·여자 등 600여명 참가

▲전국 600여 복서들이 보물섬 남해에 모여 사각의 링에서 승부를 벌이고 있다. 사진은 개막일 남해출신 안양시청 천우석(읍.23) 선수와 상무 선수와의 경기 모습.


전국 주먹들이 남해에 모여 사각의 링에서 열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제23회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회장배 전국복싱대회와 제10회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회장배 전국여자복싱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회장 안상수)이 주최하고 경남아마튜어복싱연맹(회장 김정현)과 남해군복싱연맹(회장 김현표)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아마추어 복서 중·고·대학부와 일반부, 여자부 등 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스포츠 휴양도시 남해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일주일 동안 겨루게 된다.

경기방식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중등부는 14개 체급에 2분 3회전, 여자부는 6개 체급 2분 4회전,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는 각 10개 체급 3분 3회전으로 경기를 펼친다.

개막일인 지난 17일 오후 하얀집 뷔페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정현태 군수는 “스포츠 휴양도시 남해를 찾아준 선수 및 임원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100일 앞으로 다가온 런던 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권투 금메달을 볼 수 있길 기원하며 마늘, 시금치, 블루베리 등 남해의 좋은 기운이 듬뿍 담긴 특산물을 많이 먹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길 바란다. 경기뿐 아니라 마음의 휴식까지 심신 모두 단련하고 안정을 찾아가는 뜻 깊은 대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침체돼 있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뜻 깊은 대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남해군청 복싱팀에서 2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주민재 선수는 현재 올림픽 금사냥을 위해 태릉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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