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호균)는 지난 13일 결혼이민자 초기입국자와 기 정착자간에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장평 소류지와 다정에 위치한 보물섬 식물원에 다녀왔다.

13일 진행한 나들이에 동행한 결혼이민자들은 서로 간에 출신국이 달라도 서툰 한국말로 담소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나들이에 동행한 한 여성결혼이민자는 “대화는 잘 통하지 않아도 타국에서 홀로 지내는 적적한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다”며 “모처럼만의 나들이에 참 행복했다”고 말했다.

하희숙 사업팀장은 “다문화가정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기 청착 이주여성들이 언니처럼 초기입국자들에게 조언을 해 주는게 한국생활 적응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며 “낯설은 땅에서 결혼이민자 서로 간에 의지하며 친하게 지냈으면 한다”고 이번 봄나들이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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