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총선이 지난 11일 치러졌다.

이날은 ‘지역일꾼을 뽑는 날’이어서 모든 국민의 관심이 한 곳으로 집중됐고 많은 국민들은 실시간 개표 결과를 알려 주는 텔레비전과 컴퓨터 앞, 휴대폰 등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한 지역 후보자들과 가족 역시 모든 투표가 끝나고, 각 가정에서 총선 결과를 지켜보는 국민들 보다 더욱 가슴 졸이며 끝까지 결과를 주시했을 것이라 여겨진다.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 남해지역과 인근 하동의 경우 선거구 통폐합으로 인해 힘든 여정을 보내기도 해 이번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지역민들에게 의미하는 바는 상당히 큰 것은 사실이다.

남해군민들과 하동군민들의 ‘선거구 사수’ 외침은 눈물과 고통 없이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처절했었기에 많은 군민들은 이번 국회의원 당선자가 어느 해 보다 지역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 줄 것이라 믿고 있다.

지난달 29일 0시를 기해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군민들은 그 어느 때 보다 시끄럽고 흥미로운 유세전을 지켜보았던 터라 해당 후보가 당선 되었을 시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사항들을 얼마나 지켜줄지 기대가 상당하다.

각 개인마다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대다수의 군민들은 공약으로 내건 각 조항들을 빠른 시일 내에 실현 시키기 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역민들의 요구에 여러 방면으로 부합될 수 있도록 거듭 생각하고 실행에 옮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19대 총선... 지난 선거와 비교해 어느 때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이제 그 선거는 그야말로 끝이 났다.

남은 건 이젠 실질적인 결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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