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전문적인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농업인재 육성을 위해 12년 보물섬 농업대학 명품마늘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2일까지 교육생 접수를 받는다.

명품마늘과정은 마늘 재배기술과 농기계 사용 교육, 전자상거래 등 생산과 유통 전반에 걸친 내용으로 구성되며 농번기에는 방학기간을 둬 교육생의 부담을 덜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약 40여명 내외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농업기술센터 등 교육장에서 총 23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과정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내달 2일까지 소정의 신청서와 사진 2장, 농지원부 등의 증빙자료를 각 읍면 사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에 제출하면 된다. 단 보물섬농업대학을 졸업한 군민의 경우 졸업일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았을 시에는 참여신청이 제한된다. 군은 접수인원이 많을 경우 자체 기준에 따라 합격생을 선발해 내달 12일까지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교육은 내달 중순경 시작될 계획이다.

한편 보물섬농업대학은 2008년 관광농업 과정 이후 현재까지 친환경농업, 한우, 농업최고경영자과정 등 해마다 새로운 강좌가 신설·운영돼 왔으며 현재까지 총 12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군내 유일의 장기 농업교육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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