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해농협(조합장 김길언)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농협 5개 지점 관내 고추 재배농업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고추재배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친환경·고품질 고추재배 전문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교육은 NH종묘사 이강조 박사가 강사로 초빙돼 고추재배 전문기술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다수확과 친환경 재배기술, 역병, 탄저병 등 고추 재배시 우려되는 문제점 위주로 진행돼 재배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동남해농협 김길언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조합 관내 고추재배 및 수확후 관리를 잘 해 고추 생산이 증가하면 전량 농협에서 유통·판매토록 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번 교육을 통해 예방위주의 병해충 방제와 핵심기술 습득으로 고품질 고추를 생산해 농가 고소득으로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강사의 현장감 있는 재배 기술 강의와 더불어 질의·응답으로 교육 효과를 한층 높였으며 참석 농업인들은 재배 토질에 적합한 내성 품종을 농협에 주문하기도 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동남해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같은 영농교육을 강화하면서, 병충해와 내성이 강한 품종을 발굴해 농가에 공급하고 각 작목을 대상으로 영농시기별 실천과제 전문과정 현장 맞춤형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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