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 대표적인 축제, 보물섬마늘축제가 2012년 경남도의 육성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도비 3천 2백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경남도는 특색있는 지역축제 발굴 등을 통해 축제 활성화와 지역 정체성 확립, 경남도민 자긍심을 고취 하겠다는 취지 아래 도내 18개 시·군에 우수문화관광축제 신청을 의뢰해 올해 20건을 접수, 우수 2건·육성 4건·일반 축제 14건을 선정, 발표했다.

그 결과 이번 도 우수축제에는 시단위 창원 군항제가 군단위 의령군 의병제전이 각각 선정됐으며 육성축제에는 시단위 진주시 개천예술제·김해시 가야문화축제, 군단위 하동군 토지문학제·남해군 보물섬마늘축제가 선정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심사위원진들에게서 올해 우수축제 선정에 있어서 지원계획 취지와 심사기준에 의거 지역 특색을 잘 반영하고 역사적 사실이 잘 반영돼 있는 창원 군항제, 의령군 의병제전을 우수축제로 선정했다고 전해들었다”며 “올해 우수축제 선정에 있어서 자료 제출 등이 원활히 이뤄진 곳에 점수 반영 비중이 높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사기준으로는 예산규모, 축제 참여인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기본 항목과 프로그램, 기반시설, 홍보 및 안내 등의 세부 평가, 타지역과 차별화된 경쟁력 구축 ·안전관리대책 마련 등의 기타 평가 항목이 점수로 반영됐다.

일각에서는 “작년 우수축제로 선정돼 주목을 끌었던 마늘축제가 올해 다시 한번 선정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우수축제로 선정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 2011 마늘축제 평가 모니터링이 다시 한번 필요하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보였다.

올해 8회째를 맡는 마늘축제와 관련 군 관계자는 “아이디어 공모를 마무리했고 축제 이벤트 업체를 곧 공고해 선정하고 축제 프로그램을 정리할 계획”이라며 “이번 도 우수문화관광축제 선정 평가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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