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경남지부남해군지회(회장 김일권)는 지난 22일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결산 및 2012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김일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원근각지에서 오신 내빈과 회원들게 감사드린다. 지난해 고엽제전우회에 많은일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6.25 및 고엽제전우회 전원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아 내달부터 각종 질병에 대한 혜택 등 상응하는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또한 남해군지회의 월남전적지 탐방순례 계획이 확정됐다. 일부 경비를 지원해주신 남해군과 의회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한 정현태 군수는 “1960년대 독일로 떠난 광부와 간호사들은 독일마을을 이뤄 살고 있으나 맹호부대를 필두로 한 월남전 참전 용사들은 현재 고엽제 후유증만 안고 있는 슬픈현실”이라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합당한 처우가 국민이 목숨 바쳐 조국을 지킬 계기를 만들며 대한민국을 더 키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이날 남해지회는 2012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오는 3월, 50명의 회원이 참석하는 ‘자유통일 기반조성을 위한 호국순례(베트남)’가 예정되어 있으며 6월에는 지회장외 20여명 회원이 ‘현충일 기념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또한 9월에는 ‘건강걷기대회’가, 10월에는 ‘만남의 장 행사 참가’가 예정되어 있으며 ‘입원 및 거동불편회원 방문’행사를 연중 수시로 갖게된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고엽제전우회 발전에 공적이 있는 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함께 열렸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고엽제전우회 중앙회장 표창 박세권 ▲경남도 지부장 표창 한영남 ▲남해군지회장 표창 김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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