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지역사업, 초광역개발권시범사업 점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남해군 3개 사업현장을 방문,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담당 공무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17일 지역발전위원회 이은복 생활지원과장과 김정희 연계지원과장이 생생랜드와 해안경관조망벨트사업, 동서통합연안뱃길조성사업(서상여객선터미널) 현장을 방문한 것.

이번 방문은 지역발전위원회의 사업일환인 창조지역사업(생생랜드), 초광역개발권시범사업(해안경관조망벨트사업, 동서통합연안뱃길조성사업) 점검 차 이뤄졌다.

지역발전위원회 두 과장은 사업진행 상황에 대해 격려의 말을 전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조기 집행’을 주문했으며 3개 사업 담당과는 사업에 필요한 예산 문제 등 여러 가지를 건의했다.

생생랜드 조성사업 주무부서인 환경수도과는 생생랜드 조성 제3단계 사업인 ‘에너지자립녹색마을 조성’과 관련해 재생에너지보일러, 페시브하우스체험 등 재생에너지활용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현재 생생랜드 조성사업은 봉천둑방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화, 해안도로 지점에 조간대 생물 관찰 테크 설치(2011년), 장애인과 어린이를 위한 생생랜드 관람용 태양광 전기 카트 구입, 습지관찰을 위한 테크 설치 및 워트프론터 조성(2012년 실시설계중) 등 2단계가 진행 중이며 3단계 사업은 2013년 실시예정으로 총 사업비 2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해안경관조망벨트사업을 추진 중인 생태도시과는 미조면 송정리 349-3외 1필지에 조성중인 전망·휴식테크와 관련해 후속연계사업 예산확보 가능여부를 타진했다. 또한 지적불부합지(현대식 전자측량과 과거 측량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지역)인 사업지역 여건으로 인해 진척속도가 다소 느린 것에 대해 설명하고 위원회측의 이해를 구했다.

이어 동서통합연안뱃길조성사업을 진행 중인 해양수산과는 서상터미널과 서면스포츠파크를 연결할 교량공사사업비 20억원의 예산지원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창조지역사업’이란 ‘지역의 창조성을 기반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성이 있는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잠재능력과 정체성을 찾고,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지역사업’을 의미한다. 창조지역사업은 전국 12개 시·군·구에 13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경남권에서는 남해군 생생테마랜드 외에 공룡특화자원화(고성군), 동의보감촌 문화콘텐츠 개발(산청군)사업 등이 선정되어있다.

또한 초광역개발권시범사업은 초광역개발권기본구상에 따라 경남, 부산, 전남이 최초로 수립했으며 이에 따라 마련된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은 166개 세부사업에 민자 포함 총 24조 3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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