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전 12시 43분경 설천면 문의리 동흥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만삭의 산모 K씨(41)가 119구급차량으로 진주 모 산부인과로 이송 중 구급차량내에서 3.86kg의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분만통증을 심하게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남해119안전센터 구급대는 현장에 도착. 산모를 구급차량으로 옮긴 후 응급처치를 하던 중 산모의 출산이 임박하자 구급차량 내에서 출산을 감행. 무사히 출산을 마치고 산모와 신생아를 모두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분만을 유도한 구급대원 소방장 방공권 씨는 경력 19년차로 지난 2010년 11월 19일 에도 출산이 급박한 산모의 출산을 구급차 내에서 무사히 성공시킨 적이 있는 배테랑 응급구조사로 평소 철저한 교육훈련과 노력파로 동료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산부인과로 후송된 산모와 신생아는 건강하게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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