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치열했던 예선 풀리그를 지난 20일 마무리하고 최종 본선 진출 36개팀이 가려졌다. 사진은 본선 경기 첫날인 지난 22일 주요 경기 장면.


전국 대학축구 강호들이 남해에 모여 17일간 열정을 불태우며 대학축구 최강자를 가리게 되는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지난 15일 개막해 치열한 예선풀리그를 마무리 짓고 최종 36개팀이 본선 리그에 돌입했다.

본선 첫날인 지난 22일 32강을 합류를 위해 8개 팀이 경기를 펼쳤다. 경기 승패에 따라 떠나느냐 남느냐가 결정되는 본선 경기 답게 경기마다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연세대와 전주대의 경기는 연대가 전반 2골, 후반 2골을 넣으며 손쉬운 승리를 예감했지만 끈질긴 집중력을 발휘한 전주대가 추가골을 연이어 터뜨리며 한골 차로 추격하면서 최종 스코어 4:3 대회 명승부라 불린 만한 경기를 펼치며 연대가 승리했다.

같은 시각 옆 구장에서 진행된 우석대와 용인대의 경기는 서로 1골씩을 주고받으며 승부차기 끝에 4:1로 우석대가 32강 티켓을 확보했다.

또 관동대와 원광대는 1:0으로 관동대가 승리했으며 광운대와 숭실대의 경기는 광운대가 선취골을 기록하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숭실대가 뒷심을 발휘하며 3:2로 역전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로써 최종 32강 진출팀이 가려진 가운데 더욱더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어제 32강 경기가 있었고 내일(25일) 스포츠파크 주경기장과 상주체육공원에서 16강전이 열린다.

점점 치열해지고 흥미진진해지는 대학축구연맹전. 데스매치 치열한 토너먼트 경기속에 한치도 물러날 수 없는 그들만의 리그가 계속되고 있다.

오는 27일 8강, 이어 29일 4강, 다음달 2일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영광의 대학축구 최강자의 왕좌를 거머쥐게 될 주인공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회결과 및 대회 소식은 남해군청 홈페이지 또는 대학축구연맹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생생한 현장의 열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가까운 경기장을 방문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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