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소감은
= 얼떨떨한 기분이다. 실력보다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운도 운이지만 선생님과 가족, 친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학습 비법은
= 특별한 비법은 없다. 그냥 하고 싶을 때 하자는 식이어서 하기 싫은 때는 잠을 자거나 쉬었고 마음이 내킬 때에 공부를 하곤 했다. 잠은 평소 하루에 7시간 정도 자고 집에서는 4시간 정도 공부했다.
▲취미는
= 수학문제를 푸는 것이 취미다. 때로는 독서를 하기도 한다. 티비나 컴퓨터는 의식적으로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힘들었던 점은
= 앉아 있는 것이다. 수업시간이나 쉬는 시간에도 계속 앉아있어야 만해서 힘들었다. 또 체육시간에 혼자 교실에 남아 있는 것도 힘들었다. 수학여행을 단 한 번도 가지 못한 것도 많이 아쉽다.
▲앞으로의 꿈은
=  나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돕고 싶은 마음에 사회과학대학이라는 과를 선택하게 됐다. 사회적 약자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정책 연구원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
▲후배들에게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을 권하고 싶다. 도전으로 인한 실패를 이겨내는 방법, 버텨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끝으로
= 가족, 선생님, 친구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되어 보답하도록 하겠다.
/김태웅 기자 ktw@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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