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부터 지난 7일까지 진행된 남해군 경남도 종합감사가 8일 간의 감사기간을 마치고 종료됐다.
8일간 진행된 경남도 종합감사는 아산공동묘지사업, 요트관련사업, 도서지역 식수원개발사업 등 지역 언론 등을 통해 지적돼 온 군정 의혹 등을 포함해 도 감사관실에서 사전에 준비한 약 100여건의 감사리스트에 따라 진행됐으며 국·도정 시책사업, 주민과 직결되는 민원, 복지, 환경, 건축 등 행정 전반, 감사기간 중 일반 군민들의 제보에 따른 추가 감사 등 군정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군 감사 담당부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담당 사업부서별, 개별 사업별로 진행된 감사 탓에 종합적인 감사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전반적인 수감 분위기로 볼 때 업무연찬부족과 업무 절차 미이행 등 업무 미숙에 따른 지적 외 중차대한 지적사항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뒤 “신규 공무원을 포함한 군청 전 직원들이 이번 수감을 통해 부족한 업무연찬과 업무 절차에 대해 한 번 더 배우고 익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이번 감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이 관계자는 전체적인 수감 총평에 이어 도 감사관들의 감사자료 제출 요구 및 관계 공무원 소명 등 남해군의 피감태도에 대해서는 도 감사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남해군의 경남도 종합감사 결과는 약 한 달 또는 한 달 보름여 뒤 도 감사관실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감사결과 발표로 그간 지역언론 및 지역사회에서 제기된 군정 의혹 전반이 해소될 수 있을지에도 일반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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