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교회 ‘밀알사랑의음악회’

심장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남해교회(담임 김영석 목사)와 밀알선교회심장재단이 함께 지난 5일, ‘밀알사랑의음악회’를 연 것.

밀알선교회장 이정재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밀알심장재단은 지난 25년간 2,280명 이상의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며 “이는 ‘내’가 아닌 ‘우리’가 다함께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지금도 고사리 주먹으로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 사투를 벌이고 있을 약한 생명들을 위해 여러분의 정성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복음가수 장혜리 씨가 출연해 ‘나의 영원하신 기업은’ ‘두손 들고’ ‘십자가’ 등 성가곡을 열창해 감동을 전했다.

장혜리 씨는 지난 1986년부터 1992년까지 대중가수로 활동했으며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 ‘추억의 발라드’등 히트곡을 남겼다.

한편 지난 1987년 설립된 밀알선교회심장재단은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국내·외 2,280명의 심장병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해 왔으며 일체의 정부보조금 없이 후원금만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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