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축협(조합장 류영실)은 2012년 새해를 맞이해 축산업으로 어려워하는 축산인을 위해 자체적으로 ‘축산사랑발전기금’을 조성했다.

축산사랑발전기금 조성은 관내 축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개인 및 단체의 기부금(희사금), 기타 각종 시상금의 일부 희사금, 축산사랑발전기금의 예치금 및 예탁금의 이자 등으로 조성됐다.

조성된 축산사랑발전기금은 소 값 폭락에 따른 사료지원, 지역민들을 위한 나눔 축산, 출하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피해 축 손실보상, 축사화재 및 재해 등으로 긴급 경영회생이 필요한 농가의 회생 등 어려운 축산산업에 사용 될 계획이다.

특히 기금 조성 첫 날 어려운 축산업이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길 기원하면서 고현면 A씨가 155만 8천원을 희사해 기금 조성에 큰 힘을 보탰다.

류영실 조합장은 “배고파서 우(牛)는 소와 소 값 폭락으로 우는 축산인과 소(牛)들을 보면서 어려운 축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축산사랑 발전기금을 조성하게 됐다”며 “축산인과 축협은 하나라는 마음가짐으로 어려운 축산업을 함께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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