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회적 문제로 연일 화두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해 남해경찰서와 남해다문화가정지원센터가 손을 잡았다.

남해경찰서(서장 신현정)는 지난 3일 경찰서 2층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자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남해경찰서·남해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문제로 이슈화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관련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피부색, 언어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내국인 가정 자녀들에 비해 또래 집단에서 따돌림, 학교 폭력을 당할 개연성이 높은 점과 피해를 당한 다문화자녀들이 가해 학생들의 보복이 두려워 학교나 경찰관서에 신고를 하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해 실시됐다.

또한 업무 협약을 통해 학교 폭력 예방 활동을 하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학교 폭력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해 국내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들이 국내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취지에서 체결됐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군내 다문화가정 자녀 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에게도 학교폭력으로부터의 안전한 남해 학교 만들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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