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남해군연합회(회장 이숙희)의 연말총회가 26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는 정현태 군수를 비롯해 연합회 임원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생활개선회 활동실적평가와 생활원예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연합회는 2011년 활동실적 평가에서 읍·면생활개선회와 전문연구회(생활원예, 향토음식, 우리옷, 사물놀이, 규방공예, 약선음식)의 과제교육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규방공예연구회원 신은숙 씨는 올해 경상남도공예품대전과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각각 장려상과 특선을 수상해 남해 공예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지난 7회 보물섬 마늘축제와 23회 화전문화제 및 군민의 날 행사에서는 생활개선회가 앞장서 행사 참여와 전시회 등을 열어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연말총회에서 이숙희 회장은 “올 한해는 생활개선남해군연합회가 바쁘게 보냈던 것 같다”며 “마늘축제와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행사 등 군내 굵직굵직한 행사에 우리 연합회가 열심히 뛰었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생활문화관이 건립된다고 하던데 그동안 교육장소 없어 아쉬웠는데 참 잘됐다고 생각한다. 다가오는 2012년을 향해 우리 연합회도 열심히 움직이자”고 말했다.

이날 생활개선남해군연합회는 그간 지역여성들의 권익향상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경희 전 생활개선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오후에는 생활원예 과제교육이 실시돼 관엽식물 심기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생활원예연구회 김막순 회장이 맡아 회원 모두에게 관엽식물에 대한 지식을 전달했다.

한편 생활개선남해군연합회는 현재 16개회 500여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농촌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누구나 살고 싶은 삶의 터를 만들기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는 농촌여성학습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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