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농촌여성의 능력 향상과 전문기술교육 습득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계임 진주 일신요리학원장을 초청해 진행되고 있는 교육은 지난달 24일부터 신청자 28명을 대상으로 난자완스, 깐풍기 등 인기 있는 중식 21종에 대한 강습을 진행 중에 있다.

교육생 대부분은 현재 음식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앞으로 계획 중인 사람들로 배움에 대한 열정이 높고 교육 분위기가 진지하다.

교육 수료 후 교육생 중 15명은 오는 15일 마산대학에서 중식조리 기능사 실기시험에 응시할 계획이다.

이을라 남해군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교육생 25명에게 생활원예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남해대학 이정화 교수가 진행을 맡아 오는 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다육식물, 식충식물, 관엽식물 심기 등 생활원예의 기초적인 이론과 실기가 병행된다.

군 관계자는 “바쁜 농사일로 지친 몸과 마음이지만,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능력이 향상된 교육생의 얼굴에서 환한 웃음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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