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관광지 홍보, 경비지원 등 약속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2일 군 사회복지관 2층 문화의 집에서 열린 남해관광지킴이 발대식 행사를 갖고 남해문화사랑회 회원 26명 등 총 32명의 회원을 남해관광지킴이로 위촉했다. 남해관광지킴이 초대회장은 이시주 남해문화사랑회 회장이 추대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역관광지킴이는 주 5일 근무시대와 지방관광시대에 발맞춰 국내 주요 지역 관광지를 세계적 관광지로 만들고 지역관광발전을 앞당기려고 지역주민을 지역관광발전 주체로 만들기 위한 사업. 관광공사는 앞으로 남해를 포함 국내 총 60여곳의 관광지에 지역관광지킴이를 조직한다는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국관광공사 마케팅전략팀 강규상 과장은 “다가오는 지방관광 시대는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다음 세대에게서 빌려 쓰고 있는 자연관광자원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고 보존하기 위해 순수 민간단체의 역할이 보다 중요하므로 관광지킴이가 순수민간단체로 운영돼 지역 관광발전에 주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모임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  지역관광지킴이에게 공사가 운영중인 인터넷 사이트 (www.tourfile.com)에 전용공간을 제공, 지역관광 개발 및 수용태세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개진의 기회를 주며 이들의 정책건의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지킴이가 있는 지역은 관광공사 홍보물 등을 통해 단체 및 가족여행 장소, 수학여행지 등으로 적극 홍보하며 지킴이 활동에 대한 일부 경비도 지원한다. 우수 지킴이에 대해서는 포상 등 인센티브 제도도 도입한다.

이날 초대 남해관광지킴이로 위촉된 군민들은 앞으로 ▲관광지 순회답사를 통해 발견된 문제점과 개선방향 남해군에 건의 ▲홈페이지 개설을 통한 정보 제공 및 여행 문의 응답 ▲현장가이드 활동 ▲지역 주요행사 봉사활동 ▲소규모 해안 주변 청소 및 주요 관광지 가꾸기 활동과 캠페인 등을 적극 실시키로 의견을 모았다.

남해관광지킴이에 참여를 원하는 군민들은 군 문화관광과(☎860-3228)이나 남해문화사랑회 (www.nhguide.or.kr)로 연락하길.

양 연 식 기자 roady99@ne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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