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문화원 이호균 원장<사진>이 올해 경상남도 문화상 6개 분야 수상자 6명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이 원장은 매년 경남도가 학술·지역문화계발, 문학, 조형예술, 공연예술, 교육·언론, 체육 등 총 6개 분야를 선정, 시상하는 경상남도 문화상 학술·지역문화계발 분야에 수상자 후보로 추천돼 도내 전문가 및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호균 원장은 읍 간선도로 인도 도로변에 유배, 호국, 명승, 문화거리로 나눠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조형물로 특색있게 조성한 보물섬 남해 에비뉴 거리 조성 사업추진을 비롯해 지역 위인 현판 제작 및 향토사 연구, 스토리텔링 작품 공모전 시행 등 다양한 저작물 발간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오곡업놀이 등 군내 무형문화재 복원사업과 군내 초중고, 일반인을 위한 문예경진대회인 문화의 날 개최 등 지역의 문화예술행사 참여기회 환경 조성, 지역내 늘어가는 다문화가정의 지원사업, 장애인 벽화그리기 사업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와 이에 대한 전반적인 지역문화 기여한 점 등이 최종 수상자 선정 심사과정 중 심사위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냈다.

이호균 원장은 “그간 문화원 사업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군민들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헌신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말한 뒤 “수상의 영예를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누고 남해에 문화의 꽃을 더욱 활짝 피울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수상자 선정 소감을 본지에 밝혔다.

또 이호균 원장은 본지 4, 5기 지면평가위원장 역임, 서경방송 방송모니터위원 활동 등으로 지역언론을 통한 향토문화 홍보와 가치 전달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아울러 이같은 대외활동으로 지역언론에 대한 건전한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한편 경상남도 문화상은 경남도내 문화예술인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고 도민의 애향심 고취과 화합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1962년 경남도문화상 조례를 근거로 매년 시상해 오고 있으며 지난 49회에 이르기까지 총 301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권위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로 50회를 맞아 더욱 의미가 더해진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경남도청 별관 대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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