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문화의 날 행사에서 인기를 끈 가야금 병창 공연 장면. 
  

남해문화원이 오는 5월 20일 남해문화의 날을 맞아 문화에 대한 가치와 정서를 함양코자 군내 문화예술단체들과 함께 민속·예술 한마당 행사를 펼친다.

행사는 오전 8시 30분 이락사에서 봉행되는 임란순국 수군만민 위령제로 시작되며 본격적인 막오름은 10시 30분부터 문화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

우선, 문화대상 시상식을 중심으로 하는 기념식과 문화학교에서 갈고 닦은 시조창, 판소리 민요, 농악, 가야금 병창 등 국악 향연이 12시 20분까지 열린다. 문화대상 수상자는 14일 별도의 심사를 거쳐 이번 주내 발표될 예정이다.

국악공연이 열리는 시간, 문화체육센터 곳곳에서는 미술교육연구회 주관으로 그림그리기 대회와 남해문학회 주관의 글짓기 대회, 그리고 남해서도회 주관의 서예대회, 한춤·요가 등 전통민속공연이  등이 진행된다.

또한, 오후 1시부터는 무대행사로 웅변협회지부의 웅변대회와 남해음악교사회 주관의 동요부르기대회, 이우회 주관의 한시백일장 행사가 다목절홀과 공연장, 지하공간에서 펼쳐진다.

이 밖에도 가요합창단의 공연과 가요열창대회도 오후 3시부터 이어지며 나전칠기 등 전통공예전시회가 전시행사로 마련돼 찾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 중 봉 기자 bagus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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