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에 사람의 정을 전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웰빙 전도사, 남해우체국이 그 중심에 서겠습니다.“

신임 남해우체국장으로 부임한 김상도 국장<사진>이 밝힌 취임일성이다.

남해우체국 김상도 신임국장은 2003년 행정사무관으로 진급,창원우체국과 진해우체국 영업과장 등 요직을 거쳐 지난 9월 15일자로 남해우체국장으로 발령됐다.

김 신임국장은 다년간의 영업과 관련업무에서 경력을 쌓아 마케팅 분야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는 등 눈에 띄는 업무 수완을 발휘해 온 전문가로 정평나 있는데다 큰 딸의 이름도 득녀 당시 근무지인 진해우체국 지번 ‘1번지’를 따 ‘하나’로 짓는 등 우정업무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향후 군내 우정관련업무능력 및 성숙도, 고객만족도에서도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상도 국장은 이같은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1996년과 2000년 두 차례의 모범·우수 공무원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2005년에는 30년 근속으로 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상도 국장은 남해 부임과 동시에 사택으로 입주한 현대아파트 거주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는 등 지역과의 연대의식 공유에 상당한 관심을 쏟으며 취임일성으로 밝힌 “사람 사이의 정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고객의 웰빙을 도울 수 있는 웰빙 조직으로서의 남해우체국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국장은 웰빙 조직문화 구축 포부의 바탕에는 부임하자마자 “남해 지역에서 상당히 성숙된 생활체육 저변과 문화 등을 읽었다”며 지역의 상당한 웰빙의 관심을 남해우체국 업무와 지역사회 환원사업에 충실히 연계·반영하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또 그는 “우편 업무가 자체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을 전하는 따뜻한 업무”라고 한 뒤 지역언론도 지역 사람들의 따뜻한 소식들을 함께 전하는 ‘희망과 정의 메신저’로 동반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김상도 국장은 진주중, 진주고를 졸업하고 1974년 공채로 처음 우정업무에 투신해 진해, 산청우체국 등에서 일선 경험을 다져왔으며 이후에도 줄곧 진해 등 주로 중부경남권에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김 국장은 이후 우정업무와 학업을 병행, 방송통신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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