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여성결혼이민자의 안정적 가정생활 도모를 위한 '경상남도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대상자를 모집한다.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친정 방문에 어려움이 있는 여성결혼이민자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해 안정된 가정생활을 도모하는 것이 본 사업의 취지이다.

군에 거주한지 3년 이상 된 여성결혼이민자 중 2년 이상 친정방문 경험이 없는 2가구를 선정해, 방문할 가구원(최대 4명)의 왕복 항공료와 현지 체재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들 중 국민생활기초수급권자, 친정방문 경험여부, 결혼기간, 자녀수, 사연 등의 조건에 따라 심사 과정에서 우대받을 수도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발대식 하루, 친정방문 5박 6일, 가족프로그램 및 현지관광 2박 3일로 구성되며,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제외한 기타 아시아 다문화가족은 현지 가족프로그램을 실시하지 않고 친정방문만 8박 9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자의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참여는 필수 사항이며, 오는 12월 9일 출국해 17일 귀국하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남해군청 사회복지과를 방문해 신청서, 자기소개서, 외국인등록증 사본, 가족관계증명서, 최근 3개월 건강보험료 납입증명서, 건강보험증 사본, 출입국사실증명서 등을 이달 10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선정된 가족에게는 10월 17일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사회복지과 여성보육팀(860-384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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