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남해제일고등학교 1, 2학년 인문계 학생 35여명이 부여와 공주를 다녀왔다. 방학을 맞아 기숙사생들을 중심으로 열린 이번 지리·역사 탐방은 백제 문화 유적지 일원을 다니며 백제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역사나 전통관련 분야의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탐방기행을 떠난 학생들의 숙소는 백제 문화단지 내에 있는 한국전통문화학교에서 도움을 줬다. 이날 지도교사로 함께한 역사담당 조창래 교사는 “매 방학마다 이런 역사탐방을 다닐 예정이다. 부디 관련된 꿈을 가진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을 위한 관심을 나타냈다.

입학사정관제가 중시 되어가고 있는 요즘 입시제도에서 이번 역사탐방은 학생들의 꿈과 관련한 체험활동으로써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장이 인정하는 체험활동만 생활기록부에 등제되는 만큼 학교에서 주최하는 이런 체험활동행사에 많은 학생들이 참석했으면 한다.

/이미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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