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몰아치던 지난달 31일 오후 배를 붙들어 매기 위해 바다에 나섰다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던 설천면 왕지마을(수원늘) 어민 김석문(62)씨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남해파출소에 따르면, 3일 아침 6시 산책을 나섰던 하동군 노량리 주민에 의해 김씨가 사고를 당했던 남해대교 아래지점으로부터 20m 정도 떨어진 해변에서 김씨를 발견하고 알려왔다고 한다.

김씨의 시신은 남해병원으로 옮겨져 해경의 검안을 마친 상태이다. 김씨의 유가족은 고인을 집으로 옮겨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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