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 남해군연합회 규방공예연구회원인 신은숙(남해읍 남변리)씨의 출품작이 제41회 경남 공예품 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신은숙 씨는 그동안 규방공예회원들과 작품 활동을 해오면서 천연 감염색을 한 이불과 옷 등을 만들었으며, 작업을 하고 남은 천을 이용한 작품을 공예품 대전에 출품, 장려상까지 받는 영광을 안았다.

수상작은 감염색을 한 조각보와 방석 세트, 다포와 차받침으로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하면서 조화로운 작품을 구상했고 바느질 솜씨 또한 뛰어나 공예품 섬유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공예대전에 참여한 한 회원은 “규방공예 회원 중 10명이 참가해 신은숙 씨만 수상했지만, 올해의 아쉬움보다 2012년의 작품들이 더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거제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공예 등 6개 분야 320종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112종의 입상작을 선정,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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