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오는 제6회 ‘입양의 날’을 맞이해 평소 사람들의 관심이 저조했던 입양지원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입양에 대한 긍정정인 인식이 대두됨에 따라 입양 희망 가정의 숫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입양 절차나 이후의 혜택에 관한 정보 부족 등으로 입양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특히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입양아동 양육수당 제도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관련 홍보를 통해 입양 활성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입양의 활성화를 위해 군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의 팝업창을 개설하고, 지역신문에 홍보 활동을 전개해 필요한 절차나 입양 후 양육수당 제도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입양을 희망하는 가정은 상담을 통해 입양신청, 부모 교육, 가정조사, 아동선정의 절차를 거친 후 최종 입양을 할 수 있으며, 사후관리도 받게 된다. 또한 입양수수료 등 절차에 필요한 경비 부담이 없는 점은 점진적인 입양 확대의 촉진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담당자는 “입양은 우선 당사자들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과 배려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사회에 아직 만연하고 있는 선입견을 없애는 것이 급선무”라며 “입양의 필요성이 한층 더 부각되어 앞으로 더욱 밝고 건전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팀(☎860-384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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