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부터 1달여간,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이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제1회 남해섬어린이공연예술제’를 오는 7일부터 개최한다. 이 사진은 지난 2009년 7월에 진행된 제2회 남해섬공연예술제 공연.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촌장 김흥우)은 개관 3주년 및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1회 남해섬어린이공연예술제’를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첫발을 내딛는 제1회 남해섬어린이공연예술제는 주말을 기해 개최되며 연극, 뮤지컬, 놀이극, 마술, 영화 프로그램, 체험활동으로 구성, 운영되어진다.

국제탈공연예술촌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주요 작품들 중 ‘요리쿡, 과학 COOK’ 이라는 작품은 요리와 과학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 작품 중 하나로 공연 시간 60분 내내 배우, 엄마, 아이들이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고 공부하는 유익한 뮤지컬이다.

20일에 공연되는 놀이극 단동십훈 ‘도리도리 짝짜꿍’은 대가족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상생활을 10가지 놀이와 연결해 이야기를 구성한 작품으로 ‘단동십훈’ 이란 자연스러운 성장 흐름에 맞게 소리를 내고 몸을 움직이며 노는 10가지 놀이이다.

마지막 주는 어린이날을 창제한 소파 방정환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든 ‘사탕아저씨 방정환’이 28일과 29일 이틀간 공연된다.

‘사탕아저씨 방정환’의 줄거리는 어린이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청년 방정환이 어릴적 동무 윤극영과 함께 제1회 어린이날 행사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지만 어느날, 같은 동네에 살던 수복이라는 아이가 도둑으로 오해 받아 일본총독부에 잡혀가면서 독립운동가로 쫓기고 있던 방정환이 수복이를 위해 제 발로 총독부에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외에도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은 ‘울지마 톤즈’,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라푼젤’등 다양한 종류의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또한 각 공연과 영화 상영에 앞서 ‘보물찾기’, ‘탈 알아 맞추기’, ‘탈 모형 만들기’ 등 탈공연예술촌 내 전시실, 체험실과 야외 정원등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김흥우 촌장은 “지난해까지 남해섬공연예술제가 3회 개최되었지만 정작 아이들이 즐길 만한 공연 작품들은 적었다”며 “지역의 아동들과 주말을 기해 남해를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선보여지는 제1회 남해섬어린이공연예술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관람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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