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출신인 손심심 씨와 사천 출신인 김준호 씨가 참석한 이날 강연엔 군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준호 강사는 “우리 소리는 즉석에서 지어내는 소리가 많다”며 “산아지타령의 경우 여수, 순천, 구례, 고성 등에서 성행했었는데 장단에 맞춰 지어내 부르는 소리가 참 듣기가 흥겹다”며 장구 반주에 노래를 불렀다.
강연 후반부엔 북을 치며 추임새를 넣던 손심심 씨가 무대에 올라 멋진 가락을 뽐냈으며 군민들은 손심심 씨의 구성진 목소리에 절로 어깨를 들썩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