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모한 남해바래길 4개코스가 ‘2010년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로 선정된 탐방로 중 추가로 연장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달 30일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역사 자원을 특성 있는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걷기 중심의 길’인 ‘이야기가 있는 문화 생태 탐방로’ 10곳을 새로 선정, 발표했다.

2011년도 ‘이야기가 있는 문화 생태 탐방로’로 선정된 길의 특징은 시대별 역사길, 삼남대로 옛길, 풍경이 있는 가람길, 사랑과 낭만과 사색의 테마길 등 크게 4가지 큰 주제로 나눠졌으며 ‘2010년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로 선정된 탐방로 중 ‘남해바래길’은 4개 코스, 65km가 추가로 연장됐다.

추가로 지정된 길 중 앵강다숲길은 가천다랭이마을을 시작해 홍현, 월포·두곡해수욕장을 거쳐 용소폭포, 미국마을, 신전숲, 벽련마을 지나는 길로 총 16km, 6시간이 소요된다.

구운몽길은 벽련마을에서 시작해 드므개체험마을, 대량항, 비룡계곡, 상주은모래비치, 유람선선착장, 금포항, 천하몽돌해수욕장을 지나는 길로 15km,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섬노래길은 천하몽돌해수욕장을 시작해 송정솔바람 해변, 설리해수욕장, 망산전망대, 미조항, 미조상록수림, 무민사, 초전항, 송정솔바람해변을 지나는 길로 15km,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화전별곡길은 천하마을을 시작해 내산편백숲, 나비생태공원, 바람흔적미술관, 화천길, 내산산촌체험마을, 봉화마을, 원예예술촌, 독일마을, 물건방조어부림을 지나는 길로 17km, 6시간이 소요된다.

관광개발팀 김태석 담당자는 “구운몽길, 화전별곡길의 경우 문학작품과 지역을 연결해 길을 구성해봤다”며 “기존에 지정된 길들은 대부분의 길이 연결돼 있긴 하지만 보행 안전성 등의 문제로 개통식을 갖지 못했다. 하반기 가을 쯤 올해 추가 지정된 부분들도 개통식을 가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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