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아카데미 강좌로 초빙된 김영철 강사는 이번 강연에서 개그맨 다운 입담과 유머로 강연 내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본지는 김영철 강사에게 남해에 대한 느낌과 인상, 강연 후 소감, ‘영어공부’와 관련된 비법 등을 조금 더 들어보기로 했다. <편집자주>
▲강연을 끝낸 소감은
= 주민들이 열의도 좋고 관심이 대단하더라. 질문도 많이 하고. 특히 류한신 학생은 자기가 이번 강연을 통해서 배운 것이 무엇인지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이 참 기억에 남더라. 배우는데 있어서 마인드(Mind)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남해에 대한 느낌은
= 남해에 와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항에서 차로 남해대교에 들어서며 눈으로 훑어봤을 뿐인데 편안하고 정겨운 시골스러운 정취가 물씬 느껴지더라.
▲외부강연을 자주 나가는가
= 지난 2006년부터 1년간 계원 조형 예술 대학교에서 교양과목인 ‘기초영어 초급’ 강의한 것을 비롯해 연대, 고대, 이대 등을 비롯한 전국의 대학교와, 대기업 및 여러 기업 단체 등 많은 곳에서 강의를 진행해 왔다.
▲영어, 어떻게 하면 쉽게 늘 수 있는가
= 난 2003년도에 영어를 시작해 현재까지 배우고 있다. 영어, 실수하면서 배우면 된다. 무엇보다 영어를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 학창시절 선생님들이 강조하셨던 것처럼 예습 복습은 중요하다.
▲끝으로
= 강연을 듣기 위해 어려운 걸음 해준 남해군민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전한다. 이번 강연으로 남해사람들이 가진 밝은 성격과 유머러스함, 배움에 대한 강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군민들과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다시 기회가 돼 남해를 찾게 된다면 그 때는 아름다운 남해의 자연도 돌아보며 좋은 추억을 담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