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4기 개그맨 출신이자 현재 서울예술전문학교 호텔관광통역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방송인 김영철 씨가 지난 5일 남해를 찾았다.

보물섬 아카데미 강좌로 초빙된 김영철 강사는 이번 강연에서 개그맨 다운 입담과 유머로 강연 내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본지는 김영철 강사에게 남해에 대한 느낌과 인상, 강연 후 소감, ‘영어공부’와 관련된 비법 등을 조금 더 들어보기로 했다. <편집자주>

▲강연을 끝낸 소감은

= 주민들이 열의도 좋고 관심이 대단하더라. 질문도 많이 하고. 특히 류한신 학생은 자기가 이번 강연을 통해서 배운 것이 무엇인지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이 참 기억에 남더라. 배우는데 있어서 마인드(Mind)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남해에 대한 느낌은

= 남해에 와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항에서 차로 남해대교에 들어서며 눈으로 훑어봤을 뿐인데 편안하고 정겨운 시골스러운 정취가 물씬 느껴지더라.

▲외부강연을 자주 나가는가

= 지난 2006년부터 1년간 계원 조형 예술 대학교에서 교양과목인 ‘기초영어 초급’ 강의한 것을 비롯해 연대, 고대, 이대 등을 비롯한 전국의 대학교와, 대기업 및 여러 기업 단체 등 많은 곳에서 강의를 진행해 왔다.

▲영어, 어떻게 하면 쉽게 늘 수 있는가

= 난 2003년도에 영어를 시작해 현재까지 배우고 있다. 영어, 실수하면서 배우면 된다. 무엇보다 영어를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 학창시절 선생님들이 강조하셨던 것처럼 예습 복습은 중요하다.

▲끝으로

= 강연을 듣기 위해 어려운 걸음 해준 남해군민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전한다. 이번 강연으로 남해사람들이 가진 밝은 성격과 유머러스함, 배움에 대한 강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군민들과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다시 기회가 돼 남해를 찾게 된다면 그 때는 아름다운 남해의 자연도 돌아보며 좋은 추억을 담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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