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면 물건리에 위치한 해오름예술촌에 둥지를 튼 국내여행작가 이계수 씨와 그의 남편 이상진 씨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 조만간 자신들의 집 부근에 ‘커피하우스’를 낼 계획이다.

네이버 사이트에서 ‘차근 차근 만들어가는 삶’이라는 국내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이계수 씨와, 해오름예술촌 정금호 촌장과 함께 ‘남해의 아름다운 길’을 돌아보고 있는 이상진 씨는 지난 2월 진주 커피바리스타 트레이닝학원에서 한달 간 교육을 이수하며 ‘커피하우스’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사진>

해오름예술촌 소속인 ‘커피하우스’는 지난 2월 바리스타 첫 교육을 시작하면서 정금호 촌장의 제안으로 불이 붙게 됐으며 현재 ‘커피하우스’ 외부는 어느정도 윤곽이 잡혔다.

아직까지 손 봐야 할 곳이 많지만 이계수, 이상진 부부는 느긋한 마음으로 ‘커피하우스’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뚝딱 뚝딱’ 식탁, 테이블 등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들고 있는 이상진 씨는 “평소 커피를 제조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는데 우연한 기회로 바리스타 교육에 참가하게 됐다”며 “요즘 자신의 입맛에 맞춘 커피를 만들어 먹는 것이 유행 아닌 유행 처럼 번지고 있는데 바리스타 교육에 참여하면서 라떼 또는 핫초콜렛 등의 음료를 만들 때 음료 표면에 여러 가지 무늬 또는 그림을 그리는게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상진 씨의 아내 계수 씨는 “갓 볶은 신선한 커피는 암 예방과 다이어트, 노화방지에 좋다”며 “이제 사람들도 커피를 무작정 마시는게 아니라 알고 즐기면서 마시는 추세다. ‘커피하우스’는 해오름예술촌이 운영되는 것처럼 커피를 직접 제조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금호 촌장과 이상진, 이계수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커피하우스’는 오는 4월 말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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