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창작워크숍이 지난달 26일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에서 열렸다.

한국희곡창작워크숍은 1970년부터 월례회 행사로 진행돼 오던 것으로 그간 김흥우 촌장이 주재해 오다가 지난해 3월부터 박정기(제1회 김만중문학상 희곡 부분 심사위원) 씨 주관으로 희곡 비평 및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특별공연 판토마임 ‘벌레(최청 작, 주연)’을 시작으로 ‘제 5방향(전세권 작)’ 희곡 낭독에 이어 희곡에 대한 비평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판토마임 공연을 구경온 한 중학생은 “판토마임 하면 흔히 삐에로를 생각하는데 오늘 공연은 할아버지가 한 분 나와 대사 없이 짧은 연극을 보여준 거 같다”며 “내용을 이해하기가 힘들었지만 상상을 할 수 있어 더욱 재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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