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는 정현태 남해군수와 여상규 국회의원,도·군의원 등 내빈과 3·1만세운동 유가족, 학생, 군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남해군 주최로 거행된 이날 기념식은 헌화 및 분향에 이어 3.1운동 경과보고, 류광모 3.1운동 유족대표의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현태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이 지킨 우리 고장을 ‘청정남해’로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애국”이라며 남해지역 독립유공자들의 이름을 부르며 “3·1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남해초등학교, 남해여자중학교, 남해중학교 학생들이 참석해 3·1운동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군은 3·1절을 맞이해 태극기를 통해 국민단결을 도모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기 위해 태극기 달기 운동 홍보에 적극 나서 지난 2월부터 군내 주요 가로변과 관공서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각 가정에서도 태극기 달기를 적극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