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유배지 남해의 모습을 색다른 이미지로 관람객에게 보여주고자 오늘부터 열흘 간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서양화가 배용근의 남해풍경展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남해이야기' 외 17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중견작가의 작품전을 통한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람객을 유치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초대 작가인 배용근 씨는 경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전국에서 개인전 9회, 초대?단체전 200여회를 가졌으며 제29회 경상남도미술대전 서양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한국현대미술협회 이사를 지내고 있다.

김성철 남해유배문학관 관장은 "배용근 화백이 남해군의 아름답고 아늑한 실생활의 풍경과 푸른 바다를 독창적인 느낌과 조화로운 색채의 서양화 작품으로 표현하였다"며 "이번 전시는 남해군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미래의 남해 모습도 그려볼 수 있는 초대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