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극단 ‘사서고생’이 지난 20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고민을 ‘꿈꾸는 도시’라는 작품을 통해 남해군민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사서고생’이 준비한 ‘꿈꾸는 도시’는 도시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건물 옥상에 갇히게 된 두 남자와 번듯한 직장에서 현실에 순응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직장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에서 올해로 3년째로 운영되고 있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달 28일부터 탈공연예술촌에서 머물며 공연을 준비해온 극단 ‘사서고생’은 이번 시연을 발판삼아 다가오는 3월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