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김만중남해기념사업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서포김만중남해기념사업회 김성철 자문위원이 김만중 선생의 일대기 등을 다룬 ‘서포 김만중과 남해’를 발간했다.

남해군이 지난해 추진한 2010년 보물섬 르네상스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포 김만중 남해’를 발간한 서포김만중남해기념사업회 김성철 자문위원은 지난 15일 남해읍 하얀집웨딩홀 뷔페에서 가진 출판기념회에서 “남해에서 태어나 타지에 있다가 남해로 들어와 산지가 15년정도 된다. 1997년에 남해로 내려오면서 문학·문화관련 활동 등을 하게 됐는데 그때 당시 김만중 선생을 ‘구운몽’과 ‘사씨남정기’ 등을 지필한 문신, 소설가, 남해로 유배를 온 분이라 생각했었다. 김만중 선생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선생이 귀양 간 때를 제외하고는 어머니 곁을 떠나지 않은 효자라는 것과 '사씨남정기'를 통해 여색에 빠져 나라를 도탄으로 내모는 숙종을 회개시켜 인현왕후를 복위시키고 왕도를 회복시켜 숙종을 국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든 위인이라는 걸 알았다. 그리고 김만중 선생을 사랑하게 됐고 서포 선생과 관련한 하나 둘 생각 나는 것을 끄적였는데 ‘서포 김만중과 남해’는 독자들이 김만중선생과 관련한 역사적 사실 등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묶었다”고 말했다.

현재 남해군 관광발전위원장과 경남문화관광해설사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김성철 씨가 지은 ‘서포 김만중과 남해’는 김만중 선생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선생이 쓴 작품들에 대한 해설, 노도와 연관된 서포 선생의 삶 등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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