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최대전력 사용량이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 남해지점이 먼저 에너지 절약 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전국적으로 난방용 전기사용량이 폭주하며 비상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한전 남해지점에 따르면 남해에서도 지난 16일 51.9MW를 기록, 예년 겨울철 평균 사용량 최대치를 넘었다고 밝혔다.

한전 남해지점은 이런 상황에 먼저 에너지 절약에 나서며 전기사용 절감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전력사용이 많은 오전 11시~오후5시에는 난방기 사용을 중단하고 점심시간을 11시로 한시간 앞당겨 운영하고 있는데다 전 직원 내복입기로 실내온도를 18℃로 유지, 플러그뽑기, 전등끄기, 걷기, 온도지키기, 출입문 닫기 등 이른바 5氣 운동을 솔선수범해 전개하고 군민들과 군내 공공기관의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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