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겨울 날씨를 표현하는 ‘삼한사온’이란 말조차 무의미할 정도로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결국 물레방아도 멈춰 서고야 말았다.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자랑하던 남해도 올 겨울만은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고 지난 한 주 최저기온이 지난 8일 영하 8도를 기록하는 등 ‘30년만의 강추위’는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불어 구제역 파문, 고유가, 한파로 인한 물가상승 등 전국적인 악재마저 겹치며 모든 국민들의 마음마저 얼어붙게 하는 유난히 추운 겨울이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이번추위는 다음 주까지 이어지며 특히 오는 주말 절정에 달한다고 한다.

군민들 모두 건강관리에 유념해 몸과 마음만은 건강하고 훈훈한 겨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사진은 서면 유포마을 물레방아가 몰아친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모습이다.

/글 박정훈·사진 김승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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