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섬진강 시인김용택 선생<사진>이 남해에서 강연을 펼친다.

남해동화읽는어른모임(회장 이주혜)은 오는 3일 서면 소재 남해별곡에서 김용택 선생을 초청해 ‘시가 있는 강연’을 갖는다.

동화모임은 “김용택 선생님은 ‘섬진강’이라는 시집 외에도 동시집 ‘콩 너는 죽었다’ 등을 통해 보여지듯이 병들어 가는 자연과 농민의 삶을 애닯아 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맑은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들을 가르치며 시를 쓰고 있는 분”이라며 시와 어린이 문학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강연회에 초대했다.

김용택 시인은 1982년 창작과비평사에 시'섬진강' 발표해 작품활동 시작해 1986년 '맑은 날'로 제 6회 김수영문학상과 1997년 '사람들은 왜 모를까'등 여덟 편의 시로 제12회 소월 시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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