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표 배부일인 지난 8일 오전, 남해의 한 고등학교 고3 학생들이 성적표를 보며 점수를 확인하고 있다.

올해 수능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탓에 모두 함께 점수가 좋지 않은 데 대해 안도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대다수 학생들의 표준점수가 올라 불안하다는 표정이 역역하다.

교사들은 중위권 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과목별 점수, 내신 성적 등을 고려해 다양한 입시전형요소를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신의 진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수능 성적표…. 그래서인지 학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성적표를 뚫어져라 보고 또 보며 생각에 잠긴다.   

 /공동취재 김승찬·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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