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원환경이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 제정 품질경영과 환경경영시스템에서 국제 규격을 인증 받는 ISO 9001과 ISO 14001 두 부문 통합인증을 획득했다. (주)초원환경 강태성 대표이사를 만나 이번 인증이 갖는 의미와 추진배경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주>

=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2020년경 천연골재 고갈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국가적으로도 심각한 자원관리의 문제점이 될 수 밖에 없다. 대체 골재의 개발은 그래서 더욱 시급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순환골재에 대한 인식이 충분치 못해 생산공정상의 품질문제를 객관화시켜 수요처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이 급선무라 판단했다. 그래서 품질경영(ISO 9001)을 추진했고 저탄소녹색성장의 시류에 맞춰 사회 전반의 환경에 미치는 파장을 줄이고 환경관련기업으로써의 명실상부한 기업이미지 제고를 통해 성장 동력사업으로 회사를 거듭 발전시키고자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을 도입하게 됐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향토기업의 역할을 강조해 왔던 것으로 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되는데 평소 경영철학은

= 기업의 존립은 부의 창출을 통한 적절한 배분에 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워렌버핏의 말 중 “나에게 세금을 더 물리라”는 발언은 그래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부를 통한 부의 재분배나 세금을 통한 부의 재분배는 결국 공존하는 상대적 약자에 대한 배려의 수단이다. 고향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항상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는 것은 (주)초원환경이라는 회사는 내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것이라는 소신이었다. 믿고 군민들께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길 당부드린다.

▶앞으로 기업 성장을 위한 계획이나 방안이 있다면

= 순환골재는 도로보조기층용, 동상방지층 및 차단층용, 콘크리트 및 콘크리트제품제조용, 순환아스팔트콘크리트제조용 등으로 구분돼 각각 인증품이 개발되도록 제도화돼 있다. 초원환경은 현재 도로보조기층용 인증은 받았으나 향후 2년내 전 제품에 대한 인증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에서 출발해 ‘우리’로, 나아가 남해사회를 변화시킨다는 소신을 직원 스스로 가지도록 처우 및 근무환경개선에도 여러 가지 경영 변화를 시도할 것이다. 또 자원고갈 우려에 대비해 순환골재 사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 자연환경보존 원칙을 준수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우리 회사는 순환골재 생산에 친환경적 적정처리에 다각적 노력을 펼쳐 왔다. 여기에 더해 고품질 순환골재 생산을 위해 기술혁신과 시설현대화, 연구개발 노력을 기울여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수준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군민여러분께서도 초원환경에 더 깊은 애정을 갖고 봐 주시고 믿고 성원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군민들이 있기에 초원환경이 성장하는 것임을 한 번도 잊은 적없다. 그래서 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