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남해설 vs 선천설 집중토론 본사에서 열려

지난 주 “과연 구운몽은 남해에서 지어졌는가?”라는 제목으로 보도된 서포 김만중 선생의 구운몽 저술지 논란. 어떤 형태건 다양한 계층에서 관심이 늘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당연히 기자에게 전해지는 기사의 피드백도 많아진다. 감사할 따름이다.

보도 후 크게 두 가지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추세다. 구운몽 저술지 논란 자체를 두고 “그게 뭐 그리 중요한 논란거리인가”하는 것과 “유배문학을 지역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는 것이 그것이다.

본지는 이후 이 문제에 대해 남해설과 선천설을 주장하는 남해유배문화연구소 박성재 소장과 연세대 설성경 교수의 대담과 토론을 기획, 내일 본사 대표이사실에서 연다.

공개토론을 고려했지만 토론의 집중성을 높이고 이를 효율적으로 지상보도하는 것으로 기획의 가닥을 잡았다. 충실한 후속보도와 여과없는 지상(紙上)보도로 독자들의 관심에 보답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양해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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