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이동법률상담이 지난 9일 남해문화체육센터 앞에서 열렸다.

이번 이동법률상담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법적 보호수단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법률적 지원을 해 주기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이 마련한 것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지난 7월부터 버스를 이용해 농어촌 지역, 장애인 시설, 산간벽지 등 공단 방문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법률 구조 서비스를 실시했다.

국적 취득, 성본 창설, 임금, 행정소송 등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기본적인 인권보장과 권리구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된 이번 이동법률상담에서 지역의 많은 여성결혼이민자들은 서투른 한국어로 국적취득, 개명 등 기타 법률적 의문점 등을 호소했다. <사진>

대한법률구조공단 구조관리팀 김재준 과장은 “국적취득과 성본 창설하는 것 이외에 남해에 살면서 불편하거나 힘든 부분 등이 있으면 남해경찰서 옆 건물 대한법률구조공단 남해지소로 찾아오면 무료로 상담해준다”며 “어려워 말고 찾아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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