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남해! 물건방조어부림의 단풍이 아름답다.
바쁜 일상에 밀려 때론 복잡한 심사에 밀려 그냥 지나가다, 단풍으로 물든 어부림을 발견한다. 여름 신록의 빛이 어느새 알록달록 단풍으로 새 옷을 입었다는 것을 새삼 느낀 것이다. 내 고향의 아름다움을 잊고 살고 있지나 뒤돌아 본다.
어느 시인은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저 멀리 잡을 수 없는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바로 곁에 있다’고 노래하지 않았던가.  
이 가을, 우리 모두 내 고향의 아름다움과 내 고향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삼동면 물건마을 물건방조어부림의 가을 단풍이 아름답다.
/글 정영식 기자 사진 : 독자 배치훈 님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