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왜곡시정 촉구운동 참가단체 대표자 회의가 30일 바른자치 21 사무실에서 열려 그동안의 활동을 평가하고, 군민서명운동 결과 전달 방법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월 27∼28일 이틀동안 전개한 군민서명운동 경과보고를 통해 군민, 학생 등을 포함하여 총 4439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명운동 결과 전달 방안을 두고 △일본 방문 방안 △우편으로 전달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으나 방일대표단을 3명 정도로 조직하여(자부담 50% 원칙) 일본 오오구치시에 직접 전달하고 신일본교과서 불채택을 촉구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그러나 보조금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역사교과서 왜곡시정 촉구대회 결의문과 우리의 입장, 군수 서한, 남해위안부 서명, 강제징용자 서명 등 그동안의 활동내용을 정리하여 우편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택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시정 촉구운동은 8월 15일까지 마무리하기로 결의하고, 이 기간 내에 서명운동 결과를 전달키로 했다.

바른자치 21 임준택 의장은 "'일본역사교과서 왜곡 시정 촉구대회'는 군내 40여개의 단체가 대규모로 참가한, 도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운동인 만큼 이번 운동이 친일세력을 청산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